김해시청

(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시 칠암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김해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블라인드 도서 대출 서비스 럭키백”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김해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어떤 책이 들어 있는지 모른 채 고른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랜덤으로 제품을 넣어 선보이는 ‘럭키박스’ 이벤트와 비슷하다.

칠암도서관의 럭키백은 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한 일반도서와 어린이도서 등 총 4권과 집에서 신나게 놀 수 있는 방구석 놀이용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칠암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구석 놀이용품을 활용할 수 있는 책놀이 영상도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5세~10세의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김해시 공공예약포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참고로 “블라인드 도서 대출 서비스 럭키백”은 12월까지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운영된다.

박은숙 칠암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우연히 나의 취향의 책을 발견하는 즐거운 경험처럼 이번 럭키백 행사로 책을 만나는 설렘과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추석 연휴 가족들과 함께 책을 읽고 놀이하는 과정을 통해 그간 가지지 못했던 마음의 여유를 챙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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