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문봉도 의장이 부림면장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의령군>

(의령=경남뉴스투데이) 의령군 부림면 출신으로 경기도 시흥에서 오성스틸(주)를 경영하고 있는 권혁(58) 대표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마스크가 꼭 필요한 군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달 24일 의령군의회에 10만장을 기부했다.

이에 따라 ‘낮은 자세로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령군의회 문봉도 의장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관내 13개 읍․면에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했다.

한편 의령군의회는 어려운 상황에 고향을 잊지 않고 도움을 준 기부자 권혁 대표와 지난 7월에 마스크 6000장을 기부한 ㈜태기산자 채영빈(64)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문봉도 의장은“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시기에 마스크를 기부해 주신 권혁 대표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19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추석은 다른 해와 달리 힘든 시기겠지만 모든 군민들이 마음만은 풍성한 한가위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영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