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강습 모습<사진제공=함안군>

(함안=경남뉴스투데이) 함안군이 경남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업무상 겪게 되는 심리적 충격과 이로 인한 트라우마를 치유하고자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군 승마공원에서 힐링 승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과 경남소방본부 간 맺은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소방본부는 승마공원 내 안전사고 발생 시 협력 강화를 통한 안전서비스 지원을, 군에서는 승마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경남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치유 지원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올해 소방공무원 대상 스트레스 치유 정규과정을 신설해 1기당 3일 과정 10명 내외로 총 3회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승마관련 안전교육, 이론교육과 승·하마, 평보 및 속보, 체험로 기승 등 실습교육이 병행됐으며 교육 마지막 날에는 팀별 승마 릴레이 경기를 실시해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늘 재난현장 일선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소방관들의 육체적·정신적 상처가 승마 강습으로 깨끗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를 2기로, 28일부터 30일까지를 3기로 운영해 나머지 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다.

남혜정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