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6일 '코로나19' 확진 6명 추가 등 브리핑 가져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6일 코로나19 추가 관련등에 대한 브리핑 모습<사진제공=경남도>

(창원=경남뉴스투데이) 경남도는 6일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어 경남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33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다음은 6일 경남도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등의 브리핑 내용문 전문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신종우입니다.

11월 6일(금) 경상남도 코로나19 관련 오전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어제(5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습니다.

6명 모두 창원시 거주자이고, 경남 322번 일가족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들입니다.

* 확진일 기준

- 5일 확진자 2명(337, 338), 6일 확진자 4명(339, 340, 341, 342)

** 최근 2주간 확진자 41명(지역 37, 해외 4)

- 11월 확진자 24명(지역 22, 해외 2)

오늘 신규 확진자 6명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경남 337번과 338번 확진자는 부부입니다.

어제(5일) 확진된 경남 327번, 331번 부부와 함께 지난 29일 창원시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모임에는 모두 5명이 참석했고, 이 중 4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나머지 1명은 검사 결과 음성입니다.

경남 337번과 338번 확진자는 경남 327번 확진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가까운 창원파티마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어젯밤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증상이 없었지만 신속하게 대처해주신 덕분에 지역사회 감염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경남 339번 확진자는 어제(5일) 확진된 경남 331번과 지난달 30일에 운동과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경남 340번 확진자는 어제 확진된 경남 335번 확진자의 모친이고, 경남 341번 확진자는 경남 335번 확진자의 손녀입니다.

경남 342번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창원시 예식장 뷔페에서 경남 322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6명 모두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6명 모두 어젯밤 또는 오늘 새벽에 검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현재 이들에 대한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기초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신속하게 접촉자 파악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동선별 접촉자는 확인되는 즉시 검사를 실시해 추가 확산을 방지하겠습니다.

오늘(6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 도내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40명이고, 299명이 퇴원했습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339명입니다.

창원시 가족 관련 검사 진행상황입니다

현재 창원시 가족 관련 도내 확진자는 모두 21명입니다.

* 11.3.(화) 1명, 11. 4.(수) 4명, 11.5.(목) 12명, 11.6.(금) 4명

지금까지 접촉자 323명, 동선 노출자 1295명을 포함해 총 161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인 321번을 포함해 양성이 21명, 음성이 1361명입니다.

나머지 237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경남 321번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183명과 경남 325번이 다니는 대학교에서의 239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입니다.

경남 322번이 근무하는 회사 71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해 현재까지 음성이 716명이고, 2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창원시 소재 예식장과 관련해서는 262명이 검사를 실시해 양성이 2명(경남 330, 342), 음성이 51명이며, 209명은 검사 진행 중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관련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 도는 어제 생활방역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 격상 기준을 다시 설정하고, 다중이용시설 위험도 분류 기준도 재정비했습니다.

논의 결과에 따라 우리 도는 내일(7일) 0시부터 개편된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됩니다.

다중이용시설은 기존의 3단계 분류에서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 2종류로 단순화합니다.

중점관리시설은 식당과 카페를 포함해 모두 9종이고, 일반관리시설은 14종입니다.

다만 핵심방역수칙 적용 대상이 확대되어 일반관리시설에 대해서도 적용됩니다.

중점관리시설은 의무적으로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불법 유사방문판매 행위와 체험방 형태 의료기기 판매업소는 정부의 방역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계속 관리합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과태료 부과범위는 거리두기 단계별로 차등 설정해 운영합니다.

1단계에서는 9종의 중점관리시설과 14종의 일반관리시설, 집회·시위장, 실내 스포츠 경기장, 대중교통 등이 과태료 부과 범위에 포함됩니다.

1.5단계 격상 시에는 실외 스포츠 경기장 등이 추가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 등을 통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오늘 확진자들 역시도 가족 간, 또는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감염된 사례입니다.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과 마스크를 쓰고 대하는 것이 조금은 미안하고, 의심하는 인상을 줄까 걱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은 혹시나 나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내 주변 가까운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한 가장 쉽고도 확실한 방법입니다.

식사를 겸한 모임에서 감염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도 음식을 먹으면서 대화하는 중에는 마스크를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식사를 겸한 모임은 되도록 줄여 주시고,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습관화 해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조영래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