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시는 독서인구 감소와 온라인 서점 증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서점을 돕기 위해 2017년부터 4년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 첫 해인 2017년에 지역 소재 서점 32곳 중 서점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한 18곳을‘김해시 동네책방’으로 선정했고, 그 동안의 다양한 방식의 지원 결과 사양길로 접어들었던 동네책방이 올 11월 기준 27곳으로 9곳 증가했다.

특히, 올해 시는 당초에 편성된 예산 6억원과 코로나로 인해 미운영한 시립도서관 문화강좌 예산 5천3백만원을 추가 확보해 총 6억5500만원을 동네책방을 통해 시립도서관 도서구입비로 집행해 코로나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동네책방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동네책방이 단순히 책을 파는 곳에서 문화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으며, 동네책방의 홍보를 위해 관내 동네책방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는‘김해시 동네책방 지도’를 제작해 배부하였고 시민들이 시에서 인증한 동네책방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서점 내외부에 부착할 “동네책방”현판을 제작 중이다.

김차영 인재육성지원과장은 “동네책방이 온라인 서점과 코로나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네책방을 통한 도서구입 및 복합문화형 공간으로 전환 장려 등을 통해 동네책방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윤수정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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