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어린이집 아동학대 피해아동 학부모 기자회견 관련 진주시는 아동학대 피해아동 학부모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진주시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은 경찰 수사 및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각 어린이집 행정처분, 원장 자격정지, 보육교사 자격정지 처분을 바로 실시하였으며, 아동학대 뿐만 아니라 운영전반을 점검해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운영정지 또는 폐쇄 처분을 실시했다. 또한 법원 확정판결로 범죄사실이 인정되면 보육교사 자격취소 등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추가로 행정처분할 예정에 있다.

진주시는 아동학대예방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아동학대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학대 신고 접수 시에는 시의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경찰이 동행 출동하며, 필요시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도 현장조사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조치로는 원장과 보육교사에 대해 12회에 걸쳐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아동권리보장원 자료 활용 어린이집별 교육을 실시했고 보육교직원 스트레스 상담,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 아동학대 예방 안건 추가, 원장의 어린이집 CCTV 수시 모니터링 실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채용 시 인․적성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시는 피해아동 심리치료 지원으로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각 어린이집별 피해아동 학부모 간담회를 시작으로 피해아동 전원에게 아동심리검사를 받도록 안내하였고, 치료 희망 의사를 확인해 해당 아동에 대해 치료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 진주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2021년에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을 보다 철저하게 운영하며 독립된 진주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범사회적인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며 어린이집 아동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안전한 진주에서 아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대책을 촘촘히 살펴 아동학대 근절과 예방에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다.

최한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