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석 진주부시장이 25일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관련 등에 대한 브리핑 모습<사진제공=진주시>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진주시는 25일 코로나19와 관련 확산방지와 추진사항 등에 대한 281차 브리핑을 가졌다.

다음은 진주시가 25일 가진 코로나19와 관련해 확산방지와 추진사항 등에 대한 281차 브리핑 내용문 전문

부시장 정준석입니다.

11월 25일(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25일) 오전 1시경 확진자 19명이 추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중 18명(진주27~44번)은 진주25번 확진자 관련이며 나머지 1명은 타 지역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우리 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진주26번 확진자입니다.

먼저, 진주25번 확진자의 접촉자 18명(진주27~44번)에 대한 검사 진행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주25번 : 어제(24일) 오전 11시경 확진

진주25번을 포함한 이통장 회장단 21명과 버스기사 1명 및 공무원 1명 등 총 23명은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직무 연수 목적으로 제주도를 방문하였습니다.

진주25번은 제주도 방문 뒤인 11월 19일부터 몸살,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보였으며 며칠 간은 동네 의원에서 진료를 보다가 11월 23일 의원 방문 시 코로나19 검사를 권고 받고,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어제(24일) 오전 11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진주 25번의 접촉자로 분류된 이통장 회장단 관련 22명과 가족 4명 등 26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오늘(25일) 오전 1시경 이통장 회장단 관련 14명(이통장 회장단 13, 공무원 1)과 진주25번 확진자의 가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이통장 회장단 관련 나머지 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공무원 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실시 이후 시청의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전원을 검사하여 2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진행 중입니다.

오늘(25일) 하루는 해당 사무실 직원 모두 자택근무를 실시토록 조치하였으며 청 건물은 전체 방역을 완료하고 5층 전체를 오늘 하루 폐쇄하였습니다.

진주 37번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간 모 동의 통장협의회 워크숍에 참석한 사실이 있어 참석자 23명 중 21명은 검사진행 중이며, 1명은 타 지역 이관, 1명은 파악 중입니다. 검사 결과는 추후 브리핑 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진주25번의 가족 중 진주29번과 30번은 초등학생으로 오늘(25일) 오전부터 같은 반 학생 및 교사 등에 대하여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진주29번과 30번이 다니고 있는 학원 1곳 역시 같이 다니는 학생 및 직원 등 전수검사할 예정입니다.

현재 학교 내에 역학조사반을 편성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검사를 실시 중이며 해당 학교 학생들은 오늘(25일) 하루 가정에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학교 개방 여부는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확진자 18명에 대해서는 확진 통보를 받은 오늘(25일) 오전 1시경부터 경남도 역학조사관 1명과 우리 시 역학조사관 2명이 투입되어 모든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현재 확진자 이동 경로 파악과 검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추후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를 분류해나갈 계획입니다.

확진자 18명은 오늘(25일) 오전 중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예정입니다.

추가로 파악되는 사항은 추후 브리핑 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타지역 보건소로부터 접촉자 통보를 받고 우리 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된 진주 26번 확진자 A씨에 대한 검사 진행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A씨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며, 타 지역에 있는 미용실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통보받아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A씨는 11월 22일 오후 8시 35분경 부산 동래에서 시외버스를 탑승하여 진주에 도착하였으며 가족의 차량을 타고 귀가하였습니다.

11월 23일 가족 차량으로 오후 1시 1분경 인근 가게를 잠시 방문하고 이후 타 지역을 다녀왔으며, 오후 3시 18분경 관내 ATM기를 이용한 후 귀가하였습니다.

11월 24일 타 지역에 있던 중 타 지역 보건소로부터 접촉자 통보를 받고 가족 차량으로 이동하여 오후 4시 40분경 우리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A씨는 오늘 오전 1시경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파악된 동선과 추가로 확인되는 동선에 대해서는 CCTV 등을 통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 분류에 따라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A씨가 방문한 장소는 방역 진행 중이며, A씨는 오늘(25일) 오전 중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예정입니다.

추가로 파악되는 사항은 추후 브리핑 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어서 진주 23번 확진자와 관련한 사항입니다.

※ 진주 23번 : 11월 21일 확진

검사대상 30명 중 28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카드사용내역 조회 후 신원을 파악하여 검사진행 중입니다.

다음으로 고양시 확진자 관련 추가 사항입니다.

※ 고양시563번 : 11월 19일 확진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모두 8명으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리 시 후속 조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25일)부터 12월 8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른 행정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시청사와 해당 읍면동에는 공공부문과 관련하여 3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

먼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당분간 우리 시 전 직원의 출장과 대면 회의, 공적 모임 및 회식을 중지하겠으며 사적인 모임과 회식도 가급적 금지토록 하겠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읍면동 지역에 대해서는 국‧공립시설과 사회복지시설, 경로당을 당분간 휴관하고 읍면동에서 실시하는 김장 담그기 등 공공모임 및 행사를 보류하거나 취소하겠습니다.

아울러 확진자가 방문한 읍면동 청사를 오늘 폐쇄하겠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44명 중 완치자는 18명입니다.

자가격리자는 276명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확진(기타)·완치자를 제외하고 2만8281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중에 2만806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18명은 검사 중입니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792명이 응하여 179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검사 중입니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3065명이 검사를 받아 301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55명은 검사 중입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시에서 코로나19 안전지대는 더 이상 없습니다.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십시오,

앞으로 송년회 등 각종 모임과 회식은 가급적 취소하여 주시고 필수적인 용무 외의 외출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 및 출근을 하지 마시고 2~3일간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시 우리 시 보건소로 연락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하여 주시고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우리 시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하여 배수의 진을 친다는 심정으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한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