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28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가지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시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발생 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을 가졌다.

다음은 28일 창원시가 가진 코로나19 발생 현황 등에 대한 브리핑 내용문 전문

□ 코로나19 발생 현황

시민 여러분, 창원시장 허성무입니다.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밤새 우리 시에 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였습니다. ※창원210~218번

11월 28일 12시 기준 우리 시 누적 확진자는 215명이며완치 117명, 치료 중 97명, 사망 1명입니다.

추가 발생한 9명의 감염 경로는 마산회원구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4명, 김해시 확진자 접촉자 1명, 감염경로 조사 중이 4명입니다.

마산회원구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 210번 확진자 관련 삼성창원병원 코호트 격리

이번에 발생한 210번 환자는 삼성창원병원 입원 중 양성판정을 받은 경우로서 지난 17일 호흡기내과에서 외래 진료 후 25일 81병동에 입원하였으며, 26일 중환자실로 이동, 27일 밤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창원병원에서는 자체적 판단으로 2개 병동(81, 82병동)과 중환자실을 코호트 격리 조치하였으며, 오늘 오전 호흡기내과 진료는 중단 조치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환자 및 의료진 등 30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123명이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나머지 인원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격리 조치 등을 실시하여 준 삼성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 확진자 발생

또한, 경남혜림학교와 팔룡초등학교 재학생 중에서도 확진자가 각 1명씩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학교별로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실치하여 긴급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남혜림학교는 재학생 300명, 교직원 102명 규모로서 현재 21명이 검사 진행중이며, 팔룡초등학교는 재학생 332명 교직원 25명 규모로서 현재 60명이 검사 진행중입니다.

확진자의 주요 동선은 현재 조사중으로 확인이 되는 대로 시민 여러분께 즉시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시민 여러분, 예상대로 3차 유행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도 마산회원구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 뿐 아니라, 삼성창원병원과 관내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여 감염병 확산이 더욱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여기서 더 확산된다면 걷잡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시어 오늘 24시부로 격상 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리며, 특히, 가족 및 지인간 전파가 확산되고 있으니 불편하시더라도 실내‧외 뿐 아니라 가정 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우리 시도 2단계 격상과 동시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감염병 확산 저지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의무가 있는 23개 업종, 22,346개에 대하여 제1부시장을 총괄 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종합 점검 추진단을 구성하여 오늘부터 강력한 단속과 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차동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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