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 브리핑을 열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창원=경남뉴스투데이) 허성무 창원시장은 16일 오후 2시 20분 코로나19와 관련 브리핑을 열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어제 14시 이후 1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여, ※ 창원316~326번

16일 13시 기준 창원시 누적 확진자는 323명이며, 완치 236명, 치료 중 86명, 사망 1명으로 집계됐다.

그 중 316번(경남894번) 확진자는 어린이집 교사인 302번(경남858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해당 확진자는 성산구 소재 기업체 노동자로서, 어제(15일) 15시, 확진자가 다니는 기업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접촉자 등 7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였고,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319번(경남918번)에서 323번(경남922번) 확진자 5명은 15일 양성으로 판정된 313번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이며, 313번 확진자인 의창구 소재 어린이집 원아와 관련하여, 당초 최초 증상 발현일이 14일로 확인되었으나, 역학조사 결과 8일부터 관련 증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어린이집 원아와 교직원 등 6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5명, 음성 46명, 나머지 1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무료 익명 검사 시행,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허성무 시장은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어서며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우리 시도 3차 대유행이 시작된 11월과 12월에만 전체 확진자의 73%인 2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으며 더욱이, 11월 이전 전체 확진자 89명 중 23%인 21명에 그쳤던 무증상 확진자가, 11월 이후로는 전체 확진자 229명 가운데 37%인 85명으로 대폭 증가하였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12%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확진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 3차 대유행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숨어 있는 무증상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감염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를 위해, 우리 시는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로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내일(17일)부터 3개 보건소에서 본인이 원할 경우 익명 검사를 진행하며, 증상 여부를 불문하고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17일부터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운영되며,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9시부터 16시까지 운영된다.

김차동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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