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시는 22일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일요일 14시 이후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여 12월 22일 13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62명이며, ※ 창원361~365번

완치 273명, 치료 중 88명, 사망 1명이라고 밝혔다.

361번(경남1071번) 확진자는 마산 소재 병원 간호사인 264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2월 7일과 14일 2번의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나, 토요일 증상이 발현되어 재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고 알렸다.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별도 동선 및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밝혔다.

362번(경남1073번) 확진자는 무증상 확진자로서, 일요일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어제 새벽 양성으로 판정되었으며, 362번 확진자가 재직 중인 직장은 밀접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 총 4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37명, 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확진자는 창원 내 대학교에 재학 중으로서, 우리 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조사 기간을 당초 확진일 2일 전에서 5일 전까지 확대하여, 학생 및 교수 7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363번(경남1082번) 확진자는 창원 소재 병원 N차 감염자인 360번 확진자의 부친이며, 364번(경남1086번) 확진자는 창녕 지인 모임 관련 356번 확진자의 배우자이며, 현재 동선과 접촉자는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365번(경남1106번) 확진자는 경상남도육청 341번 확진자의 배우자이며, 18일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20일 증상이 발현되어, 오늘 아침에 양성으로 판정되었으며,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별도 동선 및 접촉자는 없다고 알렸다.

□ 관내 병원 검사 결과, 드라이브 스루(승차 진료)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의사와 간호사가 감염된 창원 소재 병원과 관련해서는 의료진 및 환자 등 접촉자에 대해 검사를 완료하였으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6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창원스포츠파크에서 운영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익명 검사 379명을 포함, 어제까지 4450명의 시민이 방문,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1일 평균 900여명의 시민들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찾고 있으며, 그 중 3명이 양성으로 판정, 0.08%의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무증상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하지 않아, 지역 내 감염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나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느껴지면, 외부 접촉을 일절 금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시민들께 드리는 당부말씀

시민 여러분, 지난 일주일 전국 1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우리 시도 1일 평균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전체 확진자 365명 중 33%인 122명이 무증상 확진자이며, 11%인 41명이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라는 점은 역학조사만으로 감염병을 차단하기에는 한계점에 도달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동참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민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절대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없습니다.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사적 모임이나 가족 여행이 예정되어 있으신 분은 사랑하는 우리 가족을 위해 꼭 취소하여 주시고, 불필요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늘 발표한 5명의 확진자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그 중 3명은 가족 간에 전염된 경우입니다.

이처럼, 가정을 포함하여 어느 곳도 안전한 장소는 없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장소를 불문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최근 감염 사례를 보면, 자가격리 중 확진되는 비율이 15%에 달하고 있으며, 1~2차 음성 판정 이후 증상이 발현되어 양성으로 판정되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시는 물론이고, 격리 해제 후에도 며칠간은 가능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차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차동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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