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8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가져

허성무 시장이 18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하고있다.<사진제공=창원시>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시가 18일 코로나19 관련해 브리핑을 가졌다.

다음은 창원시가 18일 가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내용문 전문

시민 여러분, 창원시장 허성무입니다.

창원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 수요일 13시 이후 1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여 1월 18일 1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86명이며, ※ 창원471~489번 완치 419명, 치료 중 66명, 사망 1명입니다.

그 중 472번(경남1663번) 확진자는 진주 기도원 관련 N차 감염자로서, 경남1659번(김해시)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1월 8일 진주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오늘까지 우리 시 진주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2명, N차 감염자 2명 등 총 4명입니다.

473번(경남170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관내 시내버스 운전 기사입니다.

버스의 경우 가림막을 통해 기사와 승객이 분리되어 있고, 모든 탑승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어 있어, 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별도 역학조사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다만, 휴게실 등에서 접촉한 버스기사 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1명(480번, 경남1722번)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우리 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버스 회사 종사자 178명을 포함하여 9개 업체 1,855명 전원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473번 확진자의 지인(478번, 경남1719번)과 아들(479번, 경남1720번), 동선노출자(489번, 경남1746번) 등 총 3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476번(경남1715번), 477번(경남1716번) 확진자는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와 영양사입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고위험시설의 경우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해 주 2회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확진된 2명 역시 1월 12일, 13일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15일 검체 채취 후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2개의 요양병원 관련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 107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다행히, 아직까지 추가 감염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 476번 : 접촉자 95명 중 음성 83명, 진행 중 7명, 검사예정 5명

※ 477번 : 접촉자 12명 중 음성 1명, 진행 중 6명, 검사예정 5명

다만, 476번 확진자의 배우자(481번, 경남1723번)는 어제 감염이 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83번(경남172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484번(경남1731번), 485번(경남1732번) 확진자는 483번 확진자의 부모입니다.

484번 확진자가 재직 중인 성산구 소재 회사는 어제 오후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7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488번(경남1745번) 확진자 역시 483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오늘 아침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 창원시 공무원 확진에 따라 구암2동 행정복지센터 일시 폐쇄

오늘 양성으로 판정된 488번 확진자는 구암2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우리 시 직원입니다.

구암2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늘 일시 폐쇄조치 하였으며, 구암2동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사회복무요원, 기간제근로자 등 총 16명은 오늘 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갑니다.

구암2동 행정복지센터는 어제 밤 사전에 방역을 완료하였고, 시민들의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내일부터 별도의 직원 5명을 배치하여, 필수 민원 업무는 가능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직원 감염으로 인해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종교시설 검사 현황

다음은, 그 동안 대량의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검사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상주BTJ 열방센터 관련 오늘까지 파악된 우리 시 참석자는 총 67명이며, 타 시․도 이관 9명을 제외한 58명 중 41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하여, 양성 4명(437번, 438번, 455번, 462번), 음성 37명입니다.

검사 미실시 인원 17명 중 1명은 검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15명은 미방문 확인서를 징구하였습니다.

나머지 1명도 신속히 조치를 완료하겠습니다.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우리 시 참석자는 9명이며, 양성 2명(457번, 458번), 음성 7명입니다.

그리고 기도원 참석자의 가족 등 접촉자 5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2명(460번, 472번), 음성 56명으로 검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마산 B교회는 신도와 접촉자 등 558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여, 양성 15명, 음성 543명입니다.

※ 확진자 : 421번, 429번, 430번, 432번, 435번, 441번, 450번, 451번, 454번, 456번, 461번, 463번, 465번, 469번, 470번

7명의 확진자(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4명 포함)가 나온 마산 C교회는 신도 73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하였고, 양성 3명(412번, 415번, 416번), 음성 70명입니다.

상주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창원 성산구 소재 교회는 다행스럽게도 접촉자 17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지난 목요일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이제 종교시설 전수 검사도 마무리 단계로서, 어느 정도 지역 내 감염은 억제 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검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종교시설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우리 시는 정부지침에 따라 오늘부터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연장 시행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함께 시행 중인 5인 이상 사적 모임도 31일까지 집합이 금지됩니다.

포장․배달만 허용되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진 카페의 경우 21시 까지는 매장 내 취식이 가능토록 완화 되었으나, 커피․음료․디저트만 주문 시는 1시간 내로 이용이 제한됩니다.

종교활동의 경우에도 기존의 비대면 예배에서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 참여가 가능토록 변경되었으나,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는 아직 금지됩니다.

장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민 여러분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잘 알고 있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 힘겹게 내린 결정인 만큼,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하여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 구성

정부에서 추진 중인 백신 예방 접종과 관련해서 2월부터 접종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 시 접종 예상인원은 60만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부터 접종이 시작 될 예정이며, 해당 백신은 일반 보관이 가능하여 일반 독감처럼 위탁의료기관에서도 백신 접종이 가능토록 할 예정입니다.

모더나, 화이자 백신의 경우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하여, 별도의 접종센터 설치와 관내 대형병원 수탁 등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우리 시는 접종 대상과 방법 등 초기 혼란을 피하고, 시민들이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구성합니다.

또, 의사, 간호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포함된 지역협의체도 별도로 구성 할 예정입니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백신 접종이 완료될 때 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현장 최일선에서 연말연시도 반납하고,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상으로 오늘 브리핑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김차동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