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청 전경

(함양=경남뉴스투데이) 18일 함양군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18일 함양군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가진 기자회견 내용문 전문

오늘 함양군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송구합니다.

1월 18일 오후 2시 현재

우리 군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3명(함양 10~12번)입니다.

함양 10~12번(경남 1739~1741번)까지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모두 같은 가족으로 파악됩니다.

군민 여러분의 불안감 해소와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번 함양 10번과 함양 11번, 12번 확진자는 울산 확진자 가족으로, 가족 모임을 위해 지난 1월 12일 함양을 방문했습니다.

1월 16일 울산 가족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함양에 머물고 있는 가족에 대한 검사 이첩으로 17일 오전 11시30분 함양군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1월17일 20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같은날 22시30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조치 했습니다.

확진자 동선은 현재 경남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파악 중에 있으며, 정확한 동선이 파악되면 곧바로 군민 여러분께 알리겠습니다.

다음으로 우리군 조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확진자 발생과 함께 긴급문자메시지를 발송하였습니다.

보건소 역학조사단을 파견하여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확진자 마을 주민에 대한 이동제한 방송을 실시했습니다.

마을회관 앞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해당 마을 주민 등 2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후 검사 의뢰 하였습니다.

※ 검사 결과는 1.19(화) 오전 정도 나올 전망.

확진자 동선에 따른 방역소독을 실시하였으며, 필요 시 생필품 지원 등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군민 여러분,

최근 우리 군내 일련의 코로나19 확진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확진자 역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에 해당됩니다. 여기서 가족은 동일 주소지나 일상생활을 같이하는 것을 말합니다.

추후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하여, 위반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불요불급한 모임과 사적인 만남은 최대한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최대한 이동도 자제해 주십시오.

여러분들의 실천 하나 하나가 가족을 위하고 이웃을 위한 일이며 나아가 우리 함양군을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감염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우려되는 접촉이나, 활동을 하신 분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발적 격리를 당부 드립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함께 중요한 것이 바로 정확한 정보의 전달입니다. 무분별한 정보는 오히려 군민들의 불안감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을 믿고 방역에 동참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호소 드립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강현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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