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이마트 직거래장터 행사 모습<사진제공=김해시>

(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시는 꽃 생활화와 신(新) 화환 보급 확대를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이벤트홀에서 꽃꽂이 작품과 신 화환을 전시하고 절화(꽃다발, 꽃바구니)와 분화류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졸업식 등 각종 행사 축소·취소로 꽃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시와 화훼생산자,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전국화훼상생연합회, 김해꽃소매상인협회, 신세계백화점이 함께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생활 속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꽃소매상인들이 참여해 꽃 작품을 전시, 판매하고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에서 싱싱한 생화로 제작한 신 화환을 전시한다.

신 화환은 사용 후 축하객 선물로 사용돼 꽃 재사용을 막을 수 있어 최근 결혼식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행사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한다.

아울러 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350여 화훼농가에게 특별재난지원금 100만원씩을 지원했으며 생활 속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사무실 꽃 생활화, 화훼 직거래 행사 등을 실시해 꽃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힘든 화훼농가를 위해 시민과 공무원, 유관기관·단체·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일상 속 화훼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고 화훼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꽃 소비문화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이상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