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사진제공=창원소방본부>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 진해신항 물류센터에서 30대 근로자가 대형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0분쯤 창원시 진해구 신항 국제물류센터에서 A(38)씨가 42t 컨테이너용 지게차에 깔렸다.

지게차 뒷바퀴에 상반신이 깔린 A씨는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A씨 등 3명은 컨테이너 내부에서 물품 분류작업을 마치고 걸어서 이동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게차 운전자 B(56)씨가 하역작업을 하고, 후진하는 과정에서 뒤에 오던 이들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사 B씨와 숨진 A씨의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차동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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