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금산면발전협의회(회장 구봉석, 이하 금발협)는 정부의 ‘LH 분리 개혁안 결사반대’를 외치고 나섰다<사진제공=진주시>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진주시 금산면발전협의회(회장 구봉석, 이하 금발협)는 정부의 ‘LH 분리 개혁안 결사반대’를 외치고 나섰다.

금발협은 지난 5월 27일부터 27개 전 봉사단체가 참여하여 LH 분리 개혁안 결사반대 캠페인을 무기한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금산면에서 가장 통행량이 많은 금산삼거리에서 1일 2회 출‧퇴근 시간에 실시하고 있다.

농번기인 점을 감안해 1일 2회 캠페인을 추진하지만 LH 분리 개혁안의 추이에 따라 캠페인 횟수와 강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단체원은 “이번 LH 분리 개혁안이 LH를 해체하는 수준의 난도질”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국민 여론 면피용의 졸속 혁신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금발협은 이 외에도 전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관내 주요 간선도로변 46개소에 현수막을 게시하여 LH 분리 개혁안 저지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구봉석 회장은 “LH 임직원의 투기 논란에 대하여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는 제도개선과 법령 정비 등 고강도 재발 방지 대책에는 공감하겠지만 지역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LH 분리 개혁안은 공감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진주뿐만 아니라 경남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산면발전협의회는 진주시 금산면의 27개 봉사단체의 협의체로서 금산면의 발전을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한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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