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남해 미조항에서 고등어 하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남해지역 어민>

(남해=경남뉴스투데이) 최근 남해군 미조항에 만선의 고등어 잡이 대형선망 어선이 입항해 선별작업 등을 벌이고 있으나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은 구매를 할 수없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23일 지역주민과 어업인들에 따르면 미조항은 지난 2013년 대형선망 접안을 위한 물량장 신설과 고등어 자동화 선별기 설치 등으로 당일하역과 출고가 가능해 고등어 대형선망의 위판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 곳에서 선별된 고등어는 지역민과 주민들에게는 판매를 하지 않고 모두 외지로 나가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볼멘 소리가 여기 저기서 나오고 있다.

주변 경매사는 “선별만하고 판매는 하지않기 때문에 현장에서 살수 없다” 말했다.

주민 A(51)씨는 이 곳에서 선별작업을 하는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는 있으나 일반군민들과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은 이 곳의 고등어를 단 한 마리도 살수 없어 ‘그림의 떡처럼’ 바라만 볼수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주민들은 남해수협이 대형선단들과의 협상 등으로 지역주민들과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싱싱하고 맜있는 고등어를 구입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하용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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