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사업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조직 구성, 본 사업과 연계

- 내년부터 규모 큰 도시재생뉴딜사업 신청하려면 예비사업 선행이 필수

창원시 합성동 도시재생 예비사업 현장 모습<사진제공=경남도>

(창원=경남뉴스투데이) 경남도는 주민이 참여하고 제안하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그간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개별 운영되던 주민참여프로젝트사업, 도시재생 사업화 지원사업, 소규모재생사업을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통합한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올해 총 400억 원(국비 200억, 지방비 200억) 규모로 전국 15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10인 이상 지역주민이 단기(1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고 지자체에서 이를 신청하면 국토교통부가 평가·심사를 거쳐 국비를 지원한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시군을 거쳐 경남도로 사업계획을 신청하면 경남도의 자체검증과 국토교통부의 1,2차 평가를 거쳐 12월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사업비 지원 규모는 제안 건당 국비와 지방비를 합하여 최대 4억 원이다.

주민이 제안할 수 있는 사업 분야는 주민공동체 활동을 위한 거점공간 등 소규모 시설사업과 주민소식지 발간 등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역문화사업 등이다.

경남도는 도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민제안 접수 전 사전상담(컨설팅)을 시행하는 등 주민 제안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민참여나 제안은 시군의 도시재생부서와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선행해야만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어,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국비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비사업 참여가 필수적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5개의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신청하여, 창원시 합성동 ‘우리가 그린 합성1동, 리뉴:합성’ 등 12개의 주민제안이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내년부터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비사업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주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군과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사업을 제안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영래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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