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청 전경

(창녕=경남뉴스투데이) 창녕군은 2일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창녕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은 지난해 2월 26일 첫 확진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302명(해외입국자 9명, 외국인 180명 포함)이다.

신규 확진된 창녕 290~302번은 모두 2일 오전 10시경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창녕 290~292번의 감염경로는 대구 확진자 및 창녕 267번과 가족간 접촉으로 추정되며 24일 검사에서 3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8일부터 자가격리 중 미열 등 증상이 발현돼 1일 검사했다.

창녕 293번의 감염경로는 창녕 283번과 가족간 접촉으로 추정되며 28일부터 자가격리 중 29일부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1일 검사했다.

창녕 294번의 감염경로는 창녕 285번과 접촉으로 추정되며 29일부터 자가격리 중 1일 발열, 기침 등 증상 발현으로 검사 후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0~294번 모두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창녕 295번은 백신접종 완료자로 자가격리 면제 대상이다. 감염경로는 창녕 268번과 접촉으로 추정되며 25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 후 1일 2차 검사에서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창원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창녕 296번의 감염경로는 창녕 289번과 접촉으로 추정되며 1일 창녕 289번의 확진으로 검사를 받았다.

창녕 297~301번은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의 학생, 교직원 전수 검사에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창녕 297~300의 감염경로는 창녕 289번과 접촉으로 추정되며 창녕 301번은 확진자와 밀접접촉은 없었으나 동선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창녕 296~299번은 3일 사천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예정이며 300~301번은 창원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창녕 302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으로 두통, 오한의 증상발현으로 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창원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군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확진자가 총 37명이라며 학생들 간 접촉이 학교와 가정을 통해 지역사회 연쇄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이번 연휴 기간 다중이용시설 방문과 타 지역에 방문하거나 외지인의 창녕 방문을 자제해 안전한 연휴를 보낼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 중 확진되는 사례가 다소 있으며 자가격리자가 늘어감에 따라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반 시 처벌 받을 수 있으므로 격리 기간 중 어떤 경우라도 격리장소를 이탈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정우 군수는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장기화된 거리두기로 모두가 힘들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방역수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최근 발생한 확진 사례 대부분이 지인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인 만큼 불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영애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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