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웅남 어린이 환경양묘장 체험행사 모습<사진제공=창원시>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시는 29일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6개 분야 총 322개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를 거쳐 총 70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되었다.

특별공모인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 응모한 성산구 웅남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상현)는 ‘생태마을 탄생 환경웅남 프로젝트’ 사례로 참가하였으며, 도내 응모 지자체 중 창원시가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생태마을 탄생 환경웅남 프로젝트’는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 주민과 함께 ▲ 환경텃밭 조성 ▲ 어린이 텃밭 체험행사 ▲ 환경음악회 개최 ▲ 환경음악회 등을 진행한 사례이며,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점을 찾아가는 작지만 의미있는 활동으로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창원시 서정국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장려상 수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주민들 스스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창원형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하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으며, 올해는 작년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김차동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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