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재발견 바꾸GO 아이디어톤’  포스터.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지역사회에서 일상적으로 부닥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생들은 어떤 아이디어를 갖고 있을까. 대학생들이 제안하는 아이디어가 공동체를 바꾸고 지역사회를 더 밝게 할 수 있을까. 대학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갖가지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들이 장차 우리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이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에서도 대학 안에서 벌어지는 이런 대회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이다.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사업 총괄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의 스마트공동체사업단(단장 윤석헌 건축공학과 교수)은 경남도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성규)와 함께 ‘공동체 재발견 바꾸GO 아이디어톤’ 참여자를 모집한다.

‘공동체 재발견 바꾸GO 아이디어톤’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실용화하려는 주민 밀착형,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과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는 11월 한 달간 경상남도 18개 시군구에서 지역사회 의제를 발굴하여 5개 주제를 선정했다. 지정주제는 ▲무장애 관광을 위한 ‘열린 관광지’ 개발(울산·경남)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개발(울산·경남) ▲또쓰(Toss) 컵 반납률 높이기(거창) ▲어르신 안심보행권 확보(창원) ▲길고양이와 공존을 위한 시민갈등 해결(함안)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 봤을 법한 주제이다. 이러한 과제를 대학생은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대학생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적용될지도 관심거리다.

참여를 원하는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사업 참여 대학의 학생은 3-4명으로 팀을 구성해 12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스마트공동체사업단 누리집(https://smart-usg.or.kr/program/show/10)에서 가능하다. 지정주제 이외 자유주제 신청도 가능하다.

선발된 학생들은 한 달간 활동비를 받고,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및 비주얼 씽킹(Viesign Thinking) 교육 등을 받으면서 문제해결 역량을 높여나가게 된다. 아이디어톤 최종 결과 발표 행사는 2022년 2월 중순에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 우수팀에게는 경상남도 도의회 의장상을 비롯해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김대영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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