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진주시는 가로수 2831주를 대상으로 하는 2022년 가로수 전정사업을 이달 중순까지 시행한다.

이번 전정사업의 대상 수종은 은행나무 2611주, 플라타너스 203주, 히말라야시다 17주 등으로 태풍 등 바람에 취약한 수종인 히말라야시다는 피해 예방은 물론 경관 유지를 위해 과도한 가지치기는 지양하여 작업을 실시한다.

도심의 가로수는 전선 및 통신선과 동선이 같아 시설물의 안전을 위해 정상적인 수형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전선 및 통신선의 안전을 고려하여 수형이 올바른 가지는 존치시키는 방식으로 가로수 수형을 회복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로 및 보행로 등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성장과 뿌리 형성이 어려워 도복 위험이 있는 가로수는 위험 감소를 위하여 가지치기 작업을 시행한다.

가로수의 조성관리 매뉴얼 상 가지치기 가능 시기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로, 시는 이번 전정사업을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진주환경운동연합에서 주장한 가로수 관리 지침 및 민관공동시스템 마련과 관련, 자체적인 가로수 및 가로변 녹지조성 관리 매뉴얼을 작성하여‘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심의를 거쳐 민관이 함께 가로수의 수형을 잡아가는 공동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주시 가로수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창욱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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