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 고시원<사진제공=창원대>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 국가고시 및 공무원 양성의 요람인 봉림고시원이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5일 창원대는 2017년 봉림고시원에서 공부한 46명의 학생이 국가고시 및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창원대 봉림고시원(원장 류병관)에 따르면 법학과 권영우 학생이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세무사, 임용고시, 7급 및 9급 공무원, 공인노무사, 공기업 등 다양한 직능·계열에 합격생을 배출했다.

창원대 학생생활관 옆 단독건물로 크게 8개 반을 운영 중인 봉림고시원은 각종 고시 및 공무원시험 관련 인터넷 동영상 강의, 실전 모의고사, 교재 지원 등을 통해 고시‧임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실무중심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회계사 및 세무사 응시료 지원, 고시 관련 특강, 넷북 제공, 공공기관 현장 실습, 외국어 우수장학금, 자격증 취득 지원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원을 통해 봉림고시원은 지난 2011년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시험 전체수석(전기공학과 이정남), 2012년 공인회계사 1·2차 동시 전체수석(세무학과 박동선) 등 지역대학 중 최고수준 성과를 내는 공공분야 인재양성의 거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서울에 가지 않고도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창원대 봉림고시원 류병관 원장은 “창원대 봉림고시원은 각종 고시나 공무원을 준비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최단기간 시험에 합격해 관련 전문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학습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계적 학습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그리고 수험 교재 및 동영상, 다양한 장학금, 학생생활관 우선 입사, 모의고사 등의 지원을 통해 앞으로도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수경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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