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김천수<사진제공=진주시>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진주시는 17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등에 대한 761차 브리핑을 가졌다.

다음은 진주시가 17일 가진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등에 대한 제 761차 브리핑 내용문 전문

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김천수입니다.

3월 17일(목) 코로나19 상황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어제(16일) 브리핑 이후 1명(진주51791번), 오늘(17일) 3,012명(진주51792~54803번)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 군부대 관련 67명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4,803명이고, 완치자는 32,829명이며, 21,929명은 치료 중이고, 자가격리자는 595명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920,623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 그 외 추가 진행사항 : 붙임(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 참고

재택치료 어린이 응급상황 발생 시 보호자의 대처 요령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소아·청소년 재택치료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가족들께서는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사전에 대처방안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고열이 나면 탈수를 막는 것이 우선이므로 물을 자주 마시게 하고, 2가지 해열제*를 3~4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하여 차분히 증상을 관찰**하시면 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 **고열 증상은 2~3일 후 해소되는 경우가 대부분

또한, 감염으로 목 부위 등이 심하게 부어올라 음식물 섭취도 어렵고 목소리가 변하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있으면, 의료진과 대면진료 혹은 비대면 진료 시 아이의 기침소리나 울음소리, 숨소리를 녹음해 들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 호전이 잘 안되고 호흡이 힘들다는 판단이 되면 즉시 119 등에 응급처치를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또, 아이가 귀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이는 심한 인후통이나 코 막힘 등과 연관된 것으로 중증인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해열진통제를 복용하여 통증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코 막힘이 심한 경우 염증으로 코피가 발생할 수 있으나 가정에서 휴지 등으로 지혈하시면 되고, 비대면 진료로 코 막힘 증상을 완화하는 처방을 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밖에 복통·구토·설사 등 감염 시 흔히 발생하는 증상들이 있으나 대부분 2~3일 내에 호전되므로 해열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하고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38도 이상의 발열이 72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경련, 호흡 곤란, 식이 섭취 장애, 그리고 소변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경우에는 긴급히 대면 진료를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탈수 증세 우려

우리 시 관내 어린이 대면진료기관은 3곳*으로 전화로 사전예약 및 비대면 진료 후 증상이 심할 경우 대면진료가 가능하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자차나 도보로 이동*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미래아동병원(756-6557), 튼튼소아청소년과병원(744-7552), 서울아동병원(752-0011)

**보호자(접종완료자) 차량 또는 도보 / 대중교통 이용 불가

재택치료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배포되어 있는 ‘소아 재택치료 시 대응 요령’을 적극 활용하여 주실 것을 권고 드립니다.

*우리 시 보건소 누리집, 코로나19 정보 누리집, 심평원 누리집 등에 게재(보호자용 Q&A)

12~17세 청소년도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이 경과하였다면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적인 오미크론 감염 급증의 여파로 청소년 확진자의 수가 동반 상승 중이며, 특히 접종률이 높은 청장년층에 비하여 청소년의 인구당 감염 발생률*이 더욱 높아 건강과 안전을 위한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12~17세 청소년 인구 10만 명당 누적 발생률 17,526명으로

18~59세 청장년층 12,241명 대비 1.4배 높음(3.11. 누적 현황 기준)

우리 지역에서도 정부 방침에 따라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이 추진 중이며, 이번 주부터는 누리집*을 통한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으로 3차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https://ncvr.kdca.go.kr

3차 접종은 1·2차와 동일하게 식약처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허가된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되며, 접종 대상은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90일)이 경과한 12~17세 청소년*입니다.

*출생연도 기준 2005년생부터 생일이 지난 2010년생까지

※ 보호자(법정대리인)의 접종 동의 기반으로 진행

단, 면역저하자*에 해당하는 청소년의 2차 접종과 3차 접종의 간격은 2개월(60일)입니다.

*암, 장기이식, 면역질환 등으로 치료 중인 자

예방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므로 당일접종 시 사전에 전화로 문의 바라며, 누리집 사전예약자에 대한 접종은 오는 21일부터 진행됩니다.

*https://www.jinju.go.kr/health.web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종력을 살펴보면 청소년 위중증 환자 중 84.6%는 미접종자*로 예방접종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달(2월)까지 12~17세 누적 위중증 환자 26명, 사망자 2명

또한, 해외 사례에서 청소년의 3차 접종 이후 이상반응은 주사부위 통증, 발열, 두통 등이었으며 신고건수는 1·2차 접종에 비하여 낮은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독일 연방 보건부 관할 연구소(PEI)의 보고(’22.02.07.) ⇒ 중대본 3.14. 보도자료 참고

따라서, 청소년 여러분께서는 1·2차 접종은 물론 이번에 시행되는 3차 접종에도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시민들께서는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오미크론 변이에 매우 효과적인 백신 예방접종*을 꼭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3.8.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참고)

- 3차 접종 완료 시 오미크론 치명률은 0.07% ⇒ 계절 독감의 치명률(0.05~0.1%)과 비슷

- 60대 미만에서 3차 접종자의 오미크론 치명률 0%

- 반면, 백신 미접종 시 60대 미만 오미크론 치명률은 0.6%(계절 독감의 6배 이상)

감사합니다.

이미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