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산청=경남뉴스투데이)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연공원법에 의거 13일부터 안전사고 예방과 건전한 탐방문화 조성을 위해 대피소 및 산정상에서의 음주 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내 음주행위 금지지역은 대피소 8개소(세석, 장터목, 벽소령, 로타리, 치밭목, 연하천, 노고단, 피아골) 및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많은 산 정상부 4개소(천왕봉, 노고단, 반야봉, 만복대)이다.

공원사무소는 13일부터 6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해 국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오는 9월부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음주행위가 적발되면 1차 위반시 5만원, 2차 이상 위반시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용석 소장은 “ 그간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했고, 대피소에서 탐방객들 간에 많은 불편사항이 제기 되었다. 이에 따른 음주행위 금지로 안전사고를 줄이고 성숙하고 건강한 산행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