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도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실시<사진제공=통영시>

(통영=경남뉴스투데이) 광도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0일, 관내에 거주하는 한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누리보듬 환경봉사단 활동을 실시했다.

광도면 맞춤형복지팀에서 발굴한 이번 대상가구는 독거노인으로서 가족이나 지인 없이 심각한 저장강박과 약간의 치매증상으로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상황이라 누리보듬 환경봉사단 서비스를 자원순환과에 신청하게 되었다.

이날 활동에는 광도면 직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누리보듬 환경봉사단 등 1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암롤차 1대를 동원해 오래 묵은 각종 폐기물 2톤가량을 일제 수거하였다.

대상자 권○○ 어르신께서는 “오래 묵은 쓰레기들을 혼자 처리하기도 힘들고, 주변에 피해를 끼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고

이형철 광도면장 직무대행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려주신 직원 및 봉사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격려를 전했다.

한편, 누리보듬 환경봉사단은 여러 가지 이유로 폐기물을 제때 배출하지 못하거나 저장강박 등 불청결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자원순환과와 환경미화원이 의기투합해 만든 봉사단체로, 온 세상을 한껏 보듬고 살아가라는 ‘누리보듬’의 의미처럼 분기별로 1회 이상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들의 삶에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

최임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