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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에서
양재성 시인

도둑이 바다에 빠뜨린 소금맷돌이 끊이없이 돌아

지금까지도 돌아 짜디짠 바닷물이 되었다던 전설

맷돌은 건져지고 바람도 멎었건만 짠물은 남아

멸치 새우 전복 다시마에도

세월의 흔적이 깃든 부둣가의 깃발에도 배인

검게 탄 염부의 등에 흐르는 땀보다도 더 짠

갈치속젓처럼 우러날 감칠맛의 소금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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