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

(진주=경남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갈상돈 진주시장 예비후보가 31일 당내 경선 상대인 김헌규 예비후보에게 경선 토론을 공식 제안했다. 

다음은 갈상돈 예비후보의 입장 전문

김헌규 예비후보님. 다시 한 번 경선 후보간 토론을 제안 드립니다.

지금 민주당은 자만하면 안 됩니다. 경선 후보간 토론은 당원과 시민들이 진주시장 후보를 제대로 알고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방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 후보간 토론회 개최 사례도 있습니다. 이미 익산에서는 경선 전 후보간 토론회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도 토론회 요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당내 공정한 경선에 대한 인식 변화를 반증하는 증거이기도합니다. 변화하고 있는 흐름을 놓치는 후보는 성숙한 진주시민의 의지와 촛불 민심을 잡을 수 없습니다.

경선 토론은 김 예비후보님께서 그토록 존경하시는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토론관 즉 “절차의 투명성과 공개성” “제품보다는 생산 과정이 중요하다”는 소신에도 부합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주당의 분위기는 심각합니다. 자유한국당의 70년 텃밭이었던 진주에서 민주당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민주당의 경선 흥행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물론 경선 흥행을 위한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후보님께서도 알고 계시듯 후보간 토론입니다.

더 이상 당원들의 후보에 대한 알권리를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또한 심사숙고 같은 말로 토론회에 대한 결정을 미루지 마시기 바랍니다.

김헌규 예비후보님. 경선 후보간 토론에 대한 후보님의 가부 입장을 3일(화요일)까지 분명히 밝혀주십시오. 후보간 토론회에 응하시지 못하겠다면 그 이유를 분명히 밝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하창욱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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