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사진제공=진주시>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진주시민축구단이 29일 중랑구립잔디운동장에서 열린 2022 K4리그 마지막 라운드(34라운드)에서 3대 0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22년 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선 진주시민축구단은 승리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로 초반부터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펼치며 공세에 나섰다. 협력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끊은 후 빠른 전환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고, 전반 15분 김민우가 헤딩 패스해준 볼을 최익진이 상대 키퍼가 강력한 발리슛을 하여 선취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득점 이후에도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아 전반을 1대 0으로 마쳤다.

한편, 후반전은 상대의 공세를 막은 후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역습을 노렸고, 후반 36분 또 다시 김민우의 헤딩 패스를 받아 성봉재가 헤더로 득점했다. 이어 후반 41분 박재우의 크로스를 성봉재가 정확하게 발을 갖다대어 멀티골을 기록하며 격차를 3골로 벌렸다. 남은 시간 안정적으로 점유를 이어가며 경기를 마무리하며 3대 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진주시민축구단 구단주인 조규일 진주시장은 “먼 원정 경기임에도 3대 0의 완승이라는 멋진 결과도 함께 해줘 기쁘다 ”며 “리그 최종전을 멋지게 장식한 우리 축구단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늘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창엽 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이번 리그에 고비가 많았지만 그동안 우리 선수들의 열심히 뛰어준 결과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며 “그동안 응원해준 진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여 2023시즌도 도약해보겠다”고 전했다.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11위로 2022 K4리그를 마무리한 진주시민축구단은 휴식기 동안 전력을 강화하여 내년 시즌을 대비해 나갈 예정이다. 

김서정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