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탑스님<사진제공=합천군>

(합천=경남뉴스투데이) 합천군 가회면 천불천탑(주지 용탑스님)에서 지난 1일 가회면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300만원 가량의 동전을 기탁했다.

가회면 허굴산에 위치한 천불천탑은 용탑스님이 10여 년 동안 정성으로 쌓아 올린 돌탑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돌탑길 끝에는 소원성취의 용바위와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원 연못이 있다. 이번 기탁금은 소원성취 용바위에 소원을 빌며 던진 동전을 모은 것이다.

용탑스님은 “작지만 많은 분 들의 염원이 담긴 동전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태숙 가회면장은 “많은 분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염원이 담긴 성금이라 더욱 뜻깊은 것 같다. 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동호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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