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밀양시장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장 전경<사진제공=밀양시>

(밀양=경남뉴스투데이) 밀양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밀양시립테니스장 및 공설테니스장 등에서 개최된 ‘제2회 밀양시장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가 경건한 분위기 속에 마쳤다고 전했다.

시는 국가 애도기간의 분위기 속 원래 예정돼 있던 개회식은 취소하고 안전관리요원을 추가로 배치했으며, 인원 분산을 위해 보조 코트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안전하게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보다 강화된 안전대책을 수립해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400여 명 이상의 전국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가해 여성부인 개나리부(76팀), 전국 신인부(127팀)로 나눠 각각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 개나리부 우승은 견신행·구지윤(부산) 선수, 준우승은 차진숙·이혜원(부산) 선수가 차지했으며, 전국신인부 우승은 최창석·박정국(거제시), 준우승은 김규동·김성규(대구) 선수가 차지했다.

김중석 밀양시테니스협회장은 “승패를 떠나 멋진 승부를 보여준 동호인분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테니스를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생활체육 발전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국제·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면서 지역브랜드를 향상시키고 있다. 다음 주 개최 예정인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대회를 시작으로 요넥스 국제 배드민턴대회, 문체부장관기 배드민턴대회 등 굵직한 대회들이 12월까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조영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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