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대비 나눔지하수사업으로 시설이 개선된 밀양시 활성동 지하수시설<사진제공=밀양시>

(밀양=경남뉴스투데이) 밀양시는 환경부 및 K-water와 공동으로 가뭄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노후화된 지하수시설(관정)에 공내청소, 펌프 등 양수시설 교체, 장옥 개보수, 비상급수전을 설치하는 나눔지하수사업을 시행했다.

나눔지하수사업은 가뭄 및 재난 피해지역에 지하수 탐사와 개발, 공공관정 시설개선으로 가용한 수원을 확보하는 국가 물 복지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부북면, 상동면, 산내면, 단장면, 용평동, 활성동 소재 8개 공공관정에 시행됐다.

평소 마을상수도를 사용하는 상동면, 산내면, 단장면 등의 사업대상지역은 노후화된 지하수시설을 사용하고 갈수기에 물 부족 및 수질오염에 노출돼 있었으나, 이번 나눔지하수사업을 통해 비상용수를 확보하고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등 물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박일호 시장은 “환경부와 K-water의 나눔지하수사업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 내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