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관리, 작물관리 등 지표별 세부항목으로 구성되어 현실에 맞도록 갱신

경남도농업기술원

(진주=경남뉴스투데이)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농가경영의 정밀한 진단과 컨설팅을 위해 시설채소 4개 작목(가지, 상추, 호박, 참외)에 대한 경영진단표를 새롭게 갱신했다고 밝혔다.

경영진단표는 병원에서 환자가 작성하는 문진표와 흡사한데, 현재 개발되어 있는 경영진단표는 농가의 경영, 환경관리, 재배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경영진단표 개발을 수행하였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20년 시설딸기를 시작으로 2021년 파프리카·고추·토마토·방울토마토의 갱신작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 가지·상추·호박·참외 4개 작목에 대한 경영진단표 갱신을 완료했다.

경영진단표의 갱신작업은 기존 경영진단표를 바탕으로 해당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의 현장 조사를 통해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작물 전문가의 의견을 기반으로 갱신 초안을 작성한 뒤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이루어졌다.  

경영진단표는 농가 일반현황, 경영성과지표, 시설 및 자동화지표, 환경관리지표, 작물관리지표, 경영관리지표 등과 각 지표별 세부항목으로 구성되어 현실에 맞게 갱신됐다.

이번 경영진단표 갱신연구를 수행한 작물연구과 최경락 경영정보담당은 “기존 경영진단표 갱신을 통해 현실에 맞는 경영진단이 가능해졌으며, 앞으로 작목을 확대하여 갱신작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정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