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주민총회 개최<사진제공=함안군>

(함안=경남뉴스투데이) 함안군 칠원읍 주민자치회(회장 안병호)는 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제1회 칠원읍 주민총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조인제 도의원 및 관내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1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주민총회는 2022년 11월 칠원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 후 처음 실시하는 총회로 칠원읍 주민 누구나 참여하여 마을에 필요한 일들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로 결정하는 마을 민주주의의 실현의 장이다.

칠원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월부터 살기 좋은 칠원읍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사업을 주민들로부터 제안 받아 10개의 분과별 사업계획을 발굴했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칠원읍사무소와 오곡민원센터에서 사전투표와 지난 20일 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현장투표를 실시했으며, 칠원읍 주민 281명이 참여했다.

분과별 사업계획 투표결과, 우리마을이 있잖아요, 농산물 직거래 장터, 아름다운 칠원 시가지 조성, 칠원천 등 가꾸기, 서금요법과 함께사는 건강관리교실, 저소득층 하우스케어, 칠원자치이야기,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고구마 등 재배소득사업 순으로 주민선호도를 보였다.

주민총회에서 우선순위로 결정된 사업들은 내년도 주민자치사업으로 군에 예산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안병호 칠원읍 주민자치회 회장은 “오늘을 기반으로 더 많은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결정하고, 함께 실행하는 더 나은 칠원읍이 될 수 있도록 칠원읍 주민차지회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근제 군수는 “제1회 칠원읍 주민총회를 통해 성숙한 풀뿌리 주민자치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자치를 통해 읍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여 더 나은 함안군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혜정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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