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대비 한우비한우 감별검사<사진제공=김해시>

(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시는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연말연시 축산물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달부터 연말까지 2달간 한우·비한우 감별검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우·비한우 검사는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인된 한우 확인 시험법으로 한우와 비한우(젖소, 육우, 수입우 포함)를 구별하는 검사법이다.

김해시는 관내 축산물 판매업소 960여 개소를 대상으로 연간 100여 건 축산물을 무작위로 채취해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를 통해 한우·비한우 감별검사를 해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 5년간 500여 건의 시료를 검사한 결과 가짜 한우가 적발된 사례는 없었다.

시는 판매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소고기 시료를 채취해 감별검사를 실시 중이며 검사 결과 비한우로 판정될 경우 행정처분(1차)에 이어 형사고발(2차 이상)까지 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통해 DNA 동일성 검사까지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이병관 김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연시 영업자 스스로 부정 축산물 유통과 판매,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근절해 소비자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하며 시민들 또한 우리 축산물 구매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정소영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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