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청

(함안=경남뉴스투데이) 함안군이 반부패 청렴도 향상시책을 강력히 추진하는 가운데 관내 업체와 소속 공무원에게 청렴문화 실현·확산을 위한 청렴 서한문을 발송, 부패 근절 공직자상 확립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둔 13일 군청 직원을 비롯한 업체 777개소를 대상으로 깨끗한 군정실현과 청렴도 전국 최상위 달성을 위해 부패 근절에 동참해 줄 것을 골자로 한 청렴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함안군 전 공직자가 청렴의 가치를 제일의 목표로 어떠한 경우에도 민원인으로부터 금품·향응·편의를 요구하거나 제공받지 않고, 관행처럼 여겨왔던 학연, 지연, 혈연 등을 이유로 특혜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해 깨끗한 군정을 실현하겠다는 공직자의 의지를 담았다.

또한, 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4일까지 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직무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1개반 5명으로 감찰반을 구성해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행위, 공직기강 문란 행위, 청탁금지법 및 직무 관련 비위행위 등 공직기강 전반에 대해 감찰을 실시한다. 군민과 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행정업무 방치‧지연 및 소극행정 예방‧근절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부패 행위 근절을 위한 군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이번 설 연휴 감찰을 통해 부패행위 예방과 사전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혜정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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