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충무동은 ‘부엉이마을’이라는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고 투어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부엉이정원 가는 길목 주택담장에 아름다운 담장벽화와 화단을 조성했다.<사진제공=창원시>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은 ‘부엉이마을’이라는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고 진해근대문화역사길 투어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부엉이정원 가는 길목 주택담장에 아름다운 담장벽화와 화단을 조성했다.

부엉이마을 담장 가꾸기 사업은 2017년부터 이어지는 사업으로 부엉이 둘레길을 연결하는 골목에 화사한 색깔로 부엉이 이야기를 담은 벽화거리를 조성하고, 화단을 만들어 영산홍, 치자나무 400본을 식재해 사계절 꽃이 피는 마을을 조성했다.

방문객은 경사를 따라 오르다 보면 담장 곳곳을 수놓은 부엉이 그림을 만날 수 있으며, 골목을 따라 걷다보면 아담하고 소박한 부엉이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골목이 화사하게 바뀐데 대해 만족스러워하며 “앞으로 집 앞 화단의 나무에 물도 주고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규 충무동장은 “2016년도에 조성된 마을의 자랑인 부엉이정원 가는 골목 담장벽화와 화단 조성이 2년에 걸쳐 노력한 결과 이번에 완성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이곳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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