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소방관, 버스기사와 함께 초기 화재진압<사진제공=산청소방서>

(산청=경남뉴스투데이) 산청소방서(서장 구본근)는 7일 오전 9시 30분경 퇴근하던 소방관이 도로변 화재를 발견해 초기 진압했다고 밝혔다.

전일 산청소방서 근무를 마치고 진주 방향으로 퇴근 중이던 정기홍 소방관은 진주시 명석면 도로변(국도 3호선)에서 화재를 발견하여 뒤따라오던 마을버스 운전기사와 함께 소화기 등을 이용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당시 해당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중으로 자칫 바람을 타고 인근 산으로 번질 위험이 있었지만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확대를 막을 수 있었다.

정기홍 소방관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지나가던 버스기사님의 도움으로 함께 화재를 진압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산청소방서는 화재진압에 도움을 준 버스기사를 찾아 소화기 지급 및 감사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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