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마산박물관 전경

(창원=경남뉴스투데이) 창원특례시는 2023년 창원시립마산박물관 ‘동심의 세계_꿈꾸는 놀이터’ 특별전 공동 개최를 위해,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과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시는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인 생활사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2022년 『우리 같이 놀자』 기획전 종료에 따라 전시제작물 제공 및 재활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2023년 5월 2일부터 9월 3일까지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개최 예정인 『동심의 세계_꿈꾸는 놀이터』 특별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역사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게 되었다.

『동심의 세계_꿈꾸는 놀이터』 특별전에서는 사라져가고 있는 어린이 놀이문화를 재조명해보고 놀이활동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살펴본다. 이를 위해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개최에 따른 전시장 조성 및 운영, 전시물 관리 및 부대행사 개최 등 전시 관련 사업 전반을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전시 관련 콘텐츠 및 제작물 등의 이용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하였다.

정현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지역의 아이들에게 새로운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양질의 전시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한 서울역사박물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도권과 지방 간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접근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린이가 자유롭게 놀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 교육청과도 이번 특별전을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이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온 가족 놀이문화 체험전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일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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