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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시가 ‘붕어빵 아이와 함께하는’ 2023년 김해시 가족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공모전은 기존 직접적인 메시지를 강조하는 관 주도 인구정책 캠페인 형식이 아닌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붕어빵 가족의 인생사진 한 컷’이라는 주제로 ▷아이가 있어 경험할 수 있는 일상 속 특별하고 감동적인 순간 ▷형제·자매가 있어 좋은 이유 ▷아빠 육아 참여 경험 등 가족 사랑이 잘 나타나고 공감대가 잘 표현된 사진 한 장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4월 3일부터 27일까지로, 김해시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이메일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심사를 통해 12점을 선정, 최우수 1명(100만원), 우수 2명(각 50만원), 장려 2명(각 20만원), 입선 6명(각 5만원)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12점의 수상작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릴레이 가족사진 전시회’를 통해 시청 로비, 도서관 등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인구정책 홍보물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참가신청서 등은 김해시 누리집(고시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청 인구정책팀 (☎055-330-673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문 기획조정실장은 “붕어빵 아이와 함께 찍은 우리 가족사진 한 장으로, 아이에게 좋은 추억은 물론 긍정적 가족문화 정착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하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오는 8월까지 김해시가 가장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할 인구정책에 관한 의견을 당사자인 시민에게 직접 물어 반영하고자 ‘신혼부부와 영유아기 양육자 대상 맞춤형 인구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상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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