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고성=경남뉴스투데이) 고성군은 지난 28일 「고성군 민원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고성군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군청 및 읍·면사무소의 점심시간 휴무제가 조례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2022년 7월 11일 신설된「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8조의3(민원실의 운영)에 따라 민원실의 운영시간이나 운영 방법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하면서 제정됐다.

고성군은 조례 제정 이전인 2018년 7월 9일부터 점심시간 휴무제(12:00~13:00)를 실시해 왔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휴무제가 확정됐다.

군은 점심시간 휴무로 인한 민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시간을 365일(24시간) 전면 확대·운영하고 있다.

현재 무인민원발급기는 고성군청과 고성읍사무소 등 총 7개소에 설치돼 있으며, 향후 장기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무인민원발급기가 없는 면 소재지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고성군청 열린민원과는 매주 화요일(18:00~20:00)마다 민원편의를 위해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권 신청 및 각종 제증명 발급이 가능하다.

유정옥 열린민원과장은 “고성군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으로 행정 공백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으나, 적극적인 홍보와 지역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비상 상황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연락망을 구축·관리해 민원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