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진주=경남뉴스투데이) 진주시는 지난 1일 초전동 소재 씨너스(주)(대표 박세호)에서 가정위탁아동이 거주하고 있는 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300만 원 상당의 난방유(등유) 사용권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난방유 사용권을 기탁한 씨너스(주)는 석유제품 등 액체연료를 판매하는 도매업체로 지역의 기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가정위탁아동 세대에 온정을 보내고 싶다며 난방유 사용권 10만 원권 30매를 직접 제작해 진주시 아동보육과로 보내왔다.

박세호 씨너스(주) 대표는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추위 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내는 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 관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각종 공공요금 인상과 유류비 상승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관내 가정위탁아동 세대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기탁받은 난방유 사용권을 가정위탁아동 6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며, 전달된 사용권은 지원대상 가구의 요청이 있을 시 씨너스(주)에서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