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고성=경남뉴스투데이) 고성군이 지난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내 1세 이상 한·육우 암소 전 두수에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사 및 결핵병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소 브루셀라 일제 검사는 전체 한·육우 사육 농가 734호에서 사육하는 1년 이상 된 한·육우 암소 11,213마리가 대상이며, 2년간 결핵병 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농가들을 포함해 무작위 선정된 한·육우의 약 20%의 결핵병 검사도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 검사는 「결핵 및 브루셀라병 방역 실시 요령」(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라 1년 이상 된 한·육우 암소에 대한 연 1회 정기검사차 시행되는 것으로, 최근 결핵병 발생 증가로 인해 떨어진 고성 한우의 신뢰도를 회복하고자 결핵병 모니터링 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최경락 축산과장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및 인수공통전염병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질병 발생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 사육 농가의 수익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예방을 위해 일제 검진사업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유진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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