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지방 농업미생물활성화 협의회 단체사진<사진제공=경남도농기원>

(진주=경남뉴스투데이)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농촌진흥청과 제6회 중앙-지방 농업미생물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하고 농업현장의 기술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연구와 기술보급 확산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다짐했다.

이상재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과 정찬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이 주재한 협의회는 경남 산청군 산청동의보감촌에서 개최되었으며, 관련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경상남도 농업미생물 보급 및 연구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잔류농약 분해미생물 개발 및 실용화, 마이크로바이옴의 농업적 활용, 각 도 농업미생물 활용현황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로 진행되었다.

또한 함양군농업기술센터의 미생물 생산 및 보급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정된 보급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농업미생물은 작물의 생장촉진, 병해충 방제, 축산환경 개선, 특히 바다를 접한 우리 도에서는 수산업분야 양식장 수질개선에도 이용되는 등 활용도가 다양하다.

농업기술원 안동춘 연구관이 발표한 ‘경남 농업미생물 보급 현황’에 따르면 2023년 현재 도 내 진주, 창원, 산청 등 네 곳을 제외한 14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미생물배양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년도에 도 내 농가 5만 2천 호에 농업미생물 약 4,200톤을 공급했다. 이는 미생물 배양센터가 처음 만들어진 2012년 대비 10배 이상으로, 농업미생물에 대한 농업인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미생물배양센터의 인력확대와 장비 현대화, 실무담당자의 역량 강화 및 미생물의 품질관리를 위해 농촌진흥청, 시군 농업기술센터와의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한편, 중앙-지방 농업미생물활성화 협의회는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가 농업미생물의 연구협력 및 효과적인 현장 활용을 위한 중앙-지방간 정보교류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2019년 3월 9개 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발족한 협의체로, 농진청 농업생물부와 기술지원국, 도 농업기술원 담당부서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서정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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