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이소진 교수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

(창원=경남뉴스투데이) 경남대학교 음악교육과 이소진 교수는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가람아트홀에서 김진희 피아니스트와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가졌다.

‘제492회 가람 초청 음악회’의 일환인 이번 리사이틀에서 경남대 이소진 교수는 김진희 피아니스트와 호흡을 맞춰 4손용 앙상블의 묘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우선 리사이틀은 모자르트의 ‘Sonata in D major for 4hands, K.381(네 손을 위한 소나타 라장조 작품 381)’을 시작으로, 피아노 듀오 연주작의 진수를 보여주는 슈베르트의 ‘Fantasie in f minor for 4hands, D. 940(네 손을 위한 환상곡 작품 940)’을 연주했다.

이어 후반부에서는 슬라브 민족 색채의 화려한 무곡인 드보르작의 ‘Slavonic Dances OP. 46 for 4 Hands(슬라브 무곡 작품 46)’이 연주했으며, 리사이틀 피날레로는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관현악 작품 ‘L’Arlésienne Suite No.2(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제2번)’을 피아노 버전으로 연주했다.

한편 경남대 이소진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졸업, 미국 Michigan 주립대학교에서 석·박사 취득한 뒤 현재 경남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미시간 주립대 Honors Competition 우승, 미국 Mu Phi Epsilon Detroit Music Club Competition 우승, 미국Memphis Beethoven 클럽 국제 콩쿠르 입상, 이태리 Ibla Grand Prize 국제 콩쿠르 Barber 특별상 수상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상해방송교향악단, 체코 Southbohemian Philharmonic Symphonic Orchestra와 순회 연주, MSU Symphony Orchestra, 김해 교향악단, 마산 시향, 창원시향과 협연하는가 하면, 미국 미시간 주립대 초청 독주회, 미국 텍사스 한인회 초청 독주회, 예술의 전당 월간 피아노음악 초청 독주회 등 국내외 20여 회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김선연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