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금 전달식<사진제공=사천시>

(사천=경남뉴스투데이) 사천시 용현면에 소재한 선경산업 주식회사가 7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재)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박동식 시장)에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난 5월 고인이 된 김영두 대표의 유지에 따른 것이다.

선경산업 주식회사는 이보다 앞선 지난 5월 22일 ‘부의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라’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백미 10kg, 89포 (환가액 267만 원 상당)을 기탁하기도 했다.

기탁된 백미 89포는 김영두 대표 장례식에 들어온 쌀 화환으로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분돼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됐다.

고(故) 김영두 대표는 2021년에도 인재육성장학재단에 500만원을 기탁한 것은 물론 자녀 결혼식 때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는 등 생전에도 이웃사랑과 선행을 꾸준히 실천했다.

박동식 이사장은 “지역인재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애정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선경산업(주)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푼 고인의 의지를 기리고자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일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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