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준한 경영기록과 김해시농업기술센터의 컨설팅을 통한 경영비 절감

김해시 청년 농업인 문동환씨<사진제공=경남도농기원>

(진주=경남뉴스투데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3 농산업 경영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김해시 동카이네 생생팜(대표 문동환)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산업 경영혁신 경진대회는 농업인이 공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농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도별 자체평가와 농촌진흥청 서면심사를 거쳐 선발된 전국 6개 농가가 지난 22일 대회 현장에서 열띤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김해시 생림면에서 무농약으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 문동환 대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경영혁신 사례발표를 통해 2018년 귀농 이후 꾸준한 경영기록과 교육 참여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인정받고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문 대표는 지난해 농자재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컨설팅을 통해 전년 대비 농자재비 지출을 50% 줄이는 등 비용 절감에 성공하였으며, 대구 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와의 협력과 김해시 청년강소농 활동을 펼치며 후계농업인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유영글 연구사는 “농가의 경영기록장 작성은 스스로의 경영 진단을 위한 기초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농업경영, 기술 지도에 있어 매우 소중한 자료가 된다. 앞으로도 농산물소득조사 참여농가의 경영 혁신사례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을 통하여 49작목 690농가에 대한 농산물소득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김서정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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