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 소비트렌드 이해와 가공제품 상품화 발굴

2023 농산물가공연구회 역량강화 현장교육<사진제공=경남도농기원>

(진주=경남뉴스투데이)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이 농업인 소규모 창업사업장 대표들의 모임인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원들의 농식품 소비트렌드를 이해하고, 가공제품 부가가지 향상을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동안 횡성, 양양, 강릉, 평창 등 강원도 일원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가공품 개발을 위해 강원도 내 우수 가공사업장을 견학하고 우리농산물가공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1일차인 29일 회원들은 20년 넘게 두 형제가 유기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친환경농산물로 다양한 나물밥 제품을 생산하는 청태산농장(대표 윤혁재)을 방문하여 농산물을 재배농장과 생산공장을 견학하고 가공사업 발전 방향과 우리 도 적용방안 등을 토의했다.

2일차에는 양양더팜(대표 김양희)을 방문하여 블로그와 SNS를 활용한 꾸준한 온라인 마케팅 방법 등 우수사례를 듣고, 영농조합법인 달래촌(대표 김주성)에서는 농가맛집, 몸마음 치유센터, 힐링센터로 사업을 확장하며, 조용하고 전형적인 마을이 어떻게 연간 최대 3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가 되었는지 운영 사례를 청취했다.

박재연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장은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우수한 가공사업장 사례를 직접 보고 들으며, 우리 도 농산물 가공에 적용해 가공제품 상품화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지원한 농업인 소규모 창업지원 사업장 대표자로 구성된 연구회로, 2004년에 조직하여 자발적으로 분기별 과제교육과 연찬회를 통해 경영마인드를 키워가고 있다.

김서정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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