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축사 화재<사진제공=산청소방서>

(산청=경남뉴스투데이) 산청소방서(서장 권성환)는 지난 11일 축사 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 관계인들의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청군 내 축사 화재 발생 건수는 17건으로 집계됐으며, 화재원인은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 등이다.

전기적 요인의 경우 전기시설 노후로 인한 누전등으로 발생한다. 특히 돈사 및 계사는 보온재료 및 축사의 특성상 불이 잘 붙는 구조이며, 화재가 시작되면 순식간에 옆동으로 연소 확대되어 그 피해를 키울 수밖에 없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인의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축사는 화재 발생 시 피해복구가 어려워 물적·경제적 손실이 크다. 또한, 소방차량 진입이나 소방용수 확보 등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어 관계인들의 지속적인 주의와 선제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권성환 서장은 “축사는 화재안전에 특히 취약하며, 화재발생 시 큰 화재규모와 재산피해를 동반하게 된다”며 “축사농가의 자발적인 안전점검으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남병희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저작권자 © 경남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