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6차산업과장이 31일 열린 2024년 신선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밀양시>

(밀양=경남뉴스투데이) 밀양시는 31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2024년 신선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선 농산물 수출 농가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수출 성과를 알리고 올해부터 WTO 합의에 따른 수출물류비 지원 폐지에 대응해 추진하고 있는‘2024년 농식품 수출 분야 활성화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밀양시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455만 달러(한화 약 60억 6,000만원)를 달성했다. 이 성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으로 수출물류비가 상승하고 이상 기후에 따른 수확량 감소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수출 딸기 신품종을 도입하고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한 결과다.

수출 농가는“수출물류비 지원 폐지, 엔저 현상, 원자재 가격 급등까지 겹쳐 수출에 어려움이 많지만 올해도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수출 클레임 제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란 6차산업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증가를 위해 노력하는 농가를 격려하며“올해 수출물류비 폐지에 대응해 간접비용 확대를 지원하고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조영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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