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심리지원 응급처치 교육 사진<사진제공=김해시>

(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시는 지난 3일 보건소 세미나실에서 관내 공무원, 정신건강전문요원, 초·중·고 보건교사 및 상담교사, 청소년상담센터 등 관계기관 실무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상황에서의 정신건강지원을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각종 전염병, 지진, 태풍, 교통사고 등 재난과 관련해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 트라우마가 발생하고 있어 응급상황이나 위기, 재난 등에 따른 외상치료는 물론 심리적 응급처치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교육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박해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심리적 응급처치 강사를 초빙해 실제적인 재난상황 이후 나타 날 수 있는 반응을 알아보고 심리적 응급처치의 일반적 행동 지침과 응급처치 시 핵심 활동, 현장요원 보호 및 자기관리에 대한 이론 교육 및 실습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일선 실무자들의 심리적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켜, 각종 재해로 인한 피해자들과 상담 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심리적 충격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김해시보건소는 교육 수료자들이 심리적 트라우마 치유 홍보에 동참하도록 모니터링을 실시해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더불어 2020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 인한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을 때에는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325-6323~5) 또는 1577-0199로 연락을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상순 기자  webmaster@kn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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